아메리카 대륙의 줄기를 형성하는 로키 산맥 중 캐나다에 해당되는 부분을 일컬어 캐나디언 로키라고 칭한다. 웅장하게 솟아있는 산 봉우리와 그 사이를 채우는 빙하 및 호수는 차마 인간이 닿지 못하는 대자연의 파노라마를 그린다.
#밴프 국립공원Banff National Park
캐나다 최초의 국립공원이자 로키 여행의 관문으로 면적만 6,641제곱 킬로미터에 이른다.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유명하며 트레킹 코스와 각종 가이드 및 서비스 센터, 부대시설, 숙박시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레이크 루이스Lake Louise
로키를 체험하는 트레킹 코스 중 단연 으뜸으로 시간을 할애해서라도 꼭 방문해보자. 종종 7월까지 눈이 녹지 않아 여름에도 설경을 볼 수 있는 트레일 중 하나다. 경관이 매혹적인 아그네스 호수(Lake Agnes)와 식스 빙하(Six Glaciers)의 평원이 코스에 포함돼 있다.
#존스턴 캐년Johnston Canyon
여름 시즌에는 하이킹과 트레킹을 겨울 시즌에는 아이스 워킹을 체험할 수 있는 협곡이다. 붉은 다람쥐, 사슴, 노새 같은 흔한 동물은 물론 코요테, 늑대, 회색곰, 엘크까지 무공해 청정 자연과 야생 동물을 동시에 만난다.
#아이스필드 파크웨이Icefields Pkwy
밴프에서 재스퍼까지 이어지는 230킬로미터 길이의 93번 고속도로.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으며 주변에 로키 산맥이 계속 이어져 드라이빙 내내 웅장한 절경이 펼쳐진다. 길 중간에 만나는 다양한 폭포와 호수, 빙하, 그리고 우람한 산의 자태는 놀라움을 넘어서 신비롭기까지 하다.
#재스퍼 국립공원Jasper National Park
‘옥’이라는 뜻처럼 로키가 품고 있는 숨은 보석으로 불린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이자 캐나다에서 가장 큰 공원으로 멀린 호수에서의 크루즈, 케이블카의 일종인 재스퍼 트램웨이 체험 등이 인기가 높다.
#컬럼비아 아이스필드Columbia ice field
독도 면적의 17배, 북반구에서 북극 다음으로 규모가 큰 산악 빙하 지대로 특수 제작된 설상차를 타고 빙하 위를 오르는 독특한 체험이 가능하다. 마시면 10년은 젊어진다는 빙하수도 춥지만 잊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