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아일랜드는 하와이를 구성하는 6개 섬 가운데 가장 늦게 탄생한 막내지만 전체 면적(10,473제곱 킬로미터)은 나머지 주요 섬을 합친 것보다도 크며 제주보다 6배나 넓다. 현존하는 화산섬으로 광활한 자연환경을 갖춰 ‘세계 최고의 야외 학습장’이라고 불린다.
세계 최대의 활화산인 킬라우에아와 마우나로아 산을 아우른다. 정상에 칼데라호는 물론 간혹 새빨간 용암이 하늘로 솟구치거나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모습도 관찰할 수 있다. 넓은 영토만큼이나 기후도 다양해 하루에도 몇 번씩 날씨가 변덕을 부리니 산을 오를 때 주의하자.
화산과 공존하는 삶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고찰할 수 있는 자연 관광지. 용암이 도로를 덮어 원래의 흔적이 사라졌으며 검은 흙과 화산재가 진흙처럼 엉켜 도로를 휘감고 있다. 완만하지 않고 들쑥날쑥 솟아있는 길 위에 스산함을 느낀다.
빅 아일랜드에서 가장 작은 마을로 힐로는 오래된 나무와 자연, 역사적인 가옥이 즐비한 명소다. 다운타운에는 미술관, 상점, 식당, 박물관, 농산물 직판장 등 소소한 문화 시설이 마련도 있어 반일 시내 투어로 나쁘지 않다.
카우 코스트 남동쪽 자리한 검은 모래사장. 흰 백사장은 많이 봤지만 바위나 돌이 온통 검은색인 해변은 신기하다. 간단한 편의 시설이 있으나 세련되지는 않고 가족 관광객이 주로 방문한다. 하와이의 푸른 바다거북 ‘오누’가 자주 출몰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코할라 해안에 위치하며 리조트, 전용 해변, 다양한 액티비티, 스파 등 모든 즐길 거리와 시설을 모아놓은 대규모 단지. 리조트 내부에서 모노레일과 보트를 이용할 정도로 면적이 크다. 돌고래 체험 등 어린이 고객을 위한 놀이+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여행의 시작과 끝 원더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