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여행 선택지에서 괜스레 뉴욕을 제외할 필요는 없다. 뉴욕의 장점 중 하나는 저렴한 금액으로 충분한 학습과 문화 체험이 가능하다는 것. 3일을 둘러봐도 부족한 대형 박물관과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미술관까지 과외나 학원 보다 뉴욕 여행이 답이다.
#자연사 박물관American Museum of Natural History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실제 무대였던 대형 박물관. 1층 입구 중앙에 자리하는 거대한 공룡 뼈 모양부터 상상력을 무한 자극한다. 지구를 거쳐갔던 동물, 식물, 사람은 물론 곤충, 어류, 파충류와 심지어 천문학까지 광범위한 분야를 다룬다.
#뉴욕 현대 미술관The Museum of Modern Art
맨해튼 53번가에 위치하며 근현대 미술과 예술의 모든 패러다임이 흘러가는 곳. 디자인, 드로잉, 회화, 조각, 사진, 일러스트, 미디어까지 소장하고 있는 작품 수가 15만 점에 달한다. 작가 도록, 저서, 정기 간행물까지 포함하면 하나의 커다란 복합 창고 같다는 느낌도 든다.
#구겐하임 미술관Guggenheim Museum
센트럴 파크의 동쪽 혹은 어퍼이스트사이드에 위치한 현대 미술관으로 인상파와 후기인상파, 그리고 현대미술 작품 및 구겐하임의 애장품을 전시한다. 흰색을 띤 나선형 건물 구조가 인상적으로 공간 부족 때문에 베네치아, 베를린 등에 별관을 운영 중이다.
#메트로 폴리탄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유럽을 연상시키는 아치형 창문과 둥글고 기다란 기둥이 매혹적인 미술관. 이집트, 그리스, 중세 유럽 미국, 중동까지 다양한 국가별 미술품은 물론 조각, 공예, 판화, 무기, 골동품, 생활 식기까지 세계 각국의 유물 총 200만 점 이상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