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은 미 워싱턴주(州) 중부에 위치한 작고 아담한 도시로써 워킹 투어가 제격인 명소다. 유명영화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면 ‘우연은 운명이 되고 운명은 필연이 된다’는 대사가 나오는데 이제는 바뀔 때가 됐다. ‘시애틀은 운명이 되고 운명은 곧 여행이 된다.’
#스타벅스 1호점The 1st Starbucks
세계에서 가장 큰 글로벌 커피 그룹은 시애틀에서 탄생했다. 1971년 오픈한 스타벅스 1호점은 당시 원두를 판매하던 소매점으로 지금의 스벅과는 형태가 사뭇 다르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오리지널 로고 감상과 기념품 구매를 이유로 수많은 여행자가 방문한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Pike Place Market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농산물 직판장 겸 재래 시장이다. 최근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다양한 상점과 카페, 레스토랑, 휴식 시설을 갖춘 도심 속 쉼터로 탈바꿈 했다. 현빈, 탕웨이 주연의 영화 ‘만추’에서 두 주인공이 데이트를 즐기는 장소로 등장하면서 입소문을 탔다.
#스페이스 니들Space Needle
시애틀 랜드마크로 높이 184미터를 자랑한다. 360도 전망대에서는 시애틀 전체 스카이라인과 퓨젯사운드(Puget Sound)와 캐스케이드 산맥(Cascade Mountain) 그리고 올림픽 산맥(Olympic Mountain)까지 감상할 수 있다.
#대관람차Seattle Great Wheel
전망대가 도심이라면 이곳은 해안 풍경과 공원, 야경을 감상하는 최적의 장소다. 40여 개가 넘는 곤돌라를 운영하며 운행 속도가 빠르지 않고 안전해 영유아 뿐 아니라 임산부나 노약자 모두 안성맞춤이다.
#디스커버리 공원Discovery Park
시애틀에서 가장 규모가 큰 생태 공원으로 다양한 꽃과 나무, 식물 등 도심 속 자연을 만날 수 있다. 공원 내 위치한 인디언 문화 센터(Daybreak Star Cultural Center)는 북아메리카 원주민의 예술 작품 및 문화를 감상하는 학습 공간이다.
#프라이 미술 박물관Frye Art Museum
1952년에 설립된 시애틀 최초의 무료 미술 박물관이다.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날에는 무료 가이드 투어가 진행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총 소요 시간은 1시간. 19세기 미술품부터 현대 미술품까지 다양한 작품 세계를 감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