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츠부르크 SALZBURG

도심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잘츠부르크는 다양한 역사 유적과 예술을 만날 수 있는 유럽의 중심지이다. 알프스 북쪽에 위치해 산과 푸른 숲, 언덕 등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하며 연중 특별한 페스티벌과 음악 공연이 열려 동화 속 세상을 연상케 한다.

400년 전 대주교가 여름 무더위를 피해 한적한 휴양을 즐기고자 설계한 별장이다. 17세기 르네상스 건축 양식을 적용했으며 물의 정원이라 불리는 트릭분수, 오페라 동굴, 극장, 동물원 등을 둘러볼 수 있다.

구 시가지에 위치한 바로크 양식의 종교 건물로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모차르트가 이곳에서 유아세례를 받았다. 대성당을 포함하여 대주교 관저 등 다양한 건물을 포함하는 돔 박물관도 함께 위치해 여행자들이 꼭 방문하는 코스다.

900년 전 모습을 간직한 유럽 최대의 성이자 요새로 1077년 게프하르트 대주교의 명으로 지어졌다. 주교의 방, 군대 막사, 감옥 시설로 이용됐으며 16세기까지 증축 및 보수 작업을 거쳤다. 모차르트 광장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성 꼭대기까지 이동한다.

1606년 지역 수장이었던 볼프 디트리히 대주교가 애인과 그 사이에서 낳은 자식 15명을 위해 선물한 궁전이다. 18세기 초 보수 작업을 거쳐 ‘아름다운’이라는 뜻의 ‘미라벨 궁전’으로 이름을 바꿨다. 현재는 시청 건물로 사용하고 있으며 결혼과 프러포즈 명소로도 유명하다.

아름다운 간판과 쇼핑 거리로 유명한 번화가로 구 시가지를 대표한다. 간판마다 각자 업종을 상징하는 문양과 독특한 그림이 가득해 사진 명소로 SNS 상에서 유명하다. 모차르트 생가까지 있어 관광객이라면 놓칠 수 없는 방앗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