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PRAHA

유럽에서도 가장 로맨틱한 도시로 꼽히는 프라하. 고딕에서부터 르네상스, 바로크 등 다양한 양식의 고풍스러운 건축물들은 도시를 감각적으로 만들기 충분하다. 도시를 관통하는 블타바 강 역시 감성 가득한 분위기를 품고 있다.

화려하면서도 다채로운 색을 띠고 있는 프라하의 건축물을 만나면 이 도시와 사랑에 빠지고 만다. 특히 도시의 랜드마크, 9세기에 지어진 프라하성은 여러 차례 다양한 양식으로 증축되었으며 유럽에서 가장 큰 중세 성으로 자리하고 있다.

블타바 강 오른쪽에 위치한 구시가지는 11세기에 교역의 중심지로 번성했던 곳이다.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곳은 광장, 화약탑, 구 시청사 등 고딕, 르네상스, 바로크, 로코코 등 시대별 다양한 건축 양식을 볼 수 있다.

저렴하면서도 질 좋은 맥주를 마음껏 마실 수 있는 곳이 바로 체코다. 프라하엔 100년 이상 된 전통을 가진 브루어리들이 많다. 특히 수도원과 펍에서 바로 만들어낸 맥주를 마시는 것은 이들에겐 일상!

프라하성과 붉은 지붕의 촘촘한 건물 아래 유유하게 흐르는 블타바 강. 블타바 강에 있는 카렐교는 유럽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손꼽히는 다리다. 레기교에서 캄파 아일랜드로 이어지는 한적한 산책 코스를 추천한다.

유럽 3대 야경으로 꼽히는 프라하는 블타바 강을 주변으로 밤이면 노란색 조명이 은은하게 켜진다. 화려하게 빛나는 프라하성이 강에 반영되어 더욱 아름다운 도시로 변한다. 특히 레트나 공원에 올라 바라본 풍경이 압도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