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는 청춘과 닮아있다. 나이가 아니라 마음가짐의 문제라고 하지만 스무 살의 여행과 마흔 살의 여행은 같지 않다. 두려울 것 없이 맨몸으로 떠나는 청춘 여행은 젊음이라는 한정된 시간 안에서 더욱 뜨겁고 찬란하게 빛난다.
#Best1
블루라군 방문
방비엥 최고 스폿으로 먼지가 휘날리는 비포장길을 50분간 묵묵히 달리면 만날 수 있다. 시크릿 라군, 유토피아 라군 등이 있으며 에메랄드빛 호수에서 대형 그네를 타거나 물놀이와 다이빙을 즐긴다. 단 한국 사람이 지나치게 많아 성수기 워터파크와 유사한 느낌은 슬프다.
#Best2
액티비티 천국
세계 각국에서 모험심 강한 여행자가 몰리는 만큼 현지 액티비티도 풍요롭다. 카약, 보트, ATV, 동굴 탐험, 트레킹은 기본이요 암벽등반, 코끼리 먹이 주기, 짚라인까지 옵션이 넘쳐난다. 정체돼 있는 일상에 신선한 변화가 필요하다면 도전하자. 단, 꼼꼼한 검증과 공식 업체 선정은 필수다.
#Best3
길거리 샌드위치 먹기
tvn<꽃보다 청춘>편에 방영되면서 기하급수적으로 팬이 늘어난 대표적인 길거리 간식. 가격은 최근 많이 올라 4,000원 선이다. 바게트를 버터에 발라 튀기고 베이컨, 햄, 양상추, 양파, 토마토 등 각종 재료를 넣어 먹는다. 하나씩 빵을 손에 쥐고 걷는 사람들 모습이 영락없는 동네 꼬마다.
#Best4
열기구 투어
메콩강의 일출을 가장 가까이에서 즐기는 획기적인 방법. 현지 물가나 여타의 지상 액티비티와 비교하면 가격은 비싸지만, 켜켜이 쌓이는 추억만큼은 값을 매길 수 없다. 졸린 눈을 비비고 어슴푸레한 하늘을 가만히 응시하면, 어느새 빨간 해가 솟아올라 새로운 날이 열린다.
#Best5
워킹스트리트 방문
방비엥 대표 여행자 거리. 간단한 먹거리나 과일, 음료 등을 살 수 있고 나이트 라이프를 위한 술집, 바, 클럽 등도 자리한다. 자유여행자라면 이 거리에서 여행상품이나 교통편 예약도 가능하다. 방비엥은 워낙 작기 때문에 낮에 헤어졌던 여행자들과 전부 다시 만나는 웃픈 일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