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Bali

일 년 중 고작 보름 남짓한 소중한 휴가. 힘든 일상과 업무를 피해 마음껏 먹고 쉴 수 있는 황금 같은 시간이다. 지금 이 순간을 충실히 즐기되 두고두고 기억에 남을만한 사진 한 장은 남기자. SNS에서 핫 한 발리 인증샷 명당을 모았다.

수많은 SNS와 방송에 노출된 사진 명당. 우붓 정글에 마련된 아홉 개의 거대한 그네를 골라 타면서 사진을 찍는 형태. 단, 직원이 찍어주는 서비스는 비용이 추가된다. 나풀거리는 원피스와 미용실에서 금방 나온 긴 머리도 잊지 말자.

해발 600미터 높이의 계단식 논으로 우붓에서 북쪽으로 약 25분가량 떨어져 있다. 산간 지역의 비탈진 땅에 차곡차곡 계단처럼 만든 논은 흔하지 않다. 초록색 풀이 가득한 논과 주변 카페에서 파릇파릇한 사진을 남기자.

카랑가셈 왕국의 마지막 왕이 직접 설계한 수상 정원으로 곳곳에 힌두교 관련 건축물이 즐비하며 ‘물의 궁전’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규모는 작지만 궁전 작은 연못의 돌 위에서 찍는 ‘여신샷’이 입소문을 타면서 사람들이 몰리고 있다.

본토에서 떨어진 누사 섬 중 가장 크다. 독특하고 아름다운 자연 경관 때문에 어디서 사진을 찍든 최고의 컷을 소장할 수 있다. 참고로 ‘푸르 고아 기리 푸 트리 (Pura Goa Giri Putri)’ 동굴은 영화 ‘인디아나 존스’를 연상시키는 지하 사원이 섬뜩하면서도 매혹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