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슈의 정치, 경제, 문화 및 패션 중심지 후쿠오카. 후쿠오카는 금요일 퇴근 후 짐 없이 비행기를 타도 아무 걱정 없는 편한 여행지이다. 천천히 걷고 부지런히 먹고 소소하게 놀 수 있는 후쿠오카로 이번 주말 떠나봄은 어떨까?
신칸센과 일반 열차를 탈 수 있는 역사와 버스 터미널, 택시 등 교통 중심지이다. 대형 쇼핑몰, 레스토랑, 판매점, 재래시장,호텔, 안내소 등 모든 관광 인프라가 밀집해 있어 후쿠오카 여행의 출발점이라 일컫는다.
일본에서 가장 큰 목조(노송나무) 불상인 후쿠오카 대불로 유명하다. 1998년부터 4년간 조각한 대불은 높이 10.8미터, 무게 30톤을 자랑한다. 대불 뒤쪽 벽면에는 5,000구에 이르는 작은 불상이 늘어져 있고 보물 전시실도 있다.
일본에서 제일 높은(234미터) 해변 타워. 지상 123미터에 위치한 전망실은 도심과 하카타 만까지 360도 파노라마로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사랑의 자물쇠, 하트 포토존 등 연인 대상 스폿이 많다.
후쿠오카 타워 근처에 자리한 인공 해수욕장으로 약 2.5킬로미터의 흰모래사장이 이어진다. 낮에는 모래사장에서 각종 스포츠를 즐기고 밤에는 도시 야경을 감상한다. 후쿠오카에서 손꼽는 데이트 명소.
밤이면 네온 불빛이 화려하게 빛나는 강 주변으로 음식 냄새를 풍기는 포장마차가 즐비하다.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맛집과 칵테일 바가 몰려 있다.
규슈 내 최대 번화가인 덴진 지하를 남북으로 연결한 전체 길이 600미터의 상점가이다. 패션, 먹거리, 잡화 등 150여 개 점포들이 자리한다. 19세기 유럽을 이미지화했으며 돌바닥과 아라비아 풍 천장이 돋보인다.
‘덴진’이라는 지명은 덴진(天神) 신을 모시는 이 신사에서 유래했다. 오피스 빌딩 사이로 고요하게 자리한 스이쿄텐만구는 학문의 신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모신다. 초여름 수국이 만개한 경내가 특별히 아름답다.
성벽 밖 둘레에 판 구덩이(오호리)에서 이름이 유래됐다. 연못, 산책로, 사이클링 및 조깅 코스, 미술관, 카페, 공연장 등을 갖춰 도심 속 시민 휴식 장소로 사랑받는다.
여행의 시작과 끝 원더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