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HONGKONG

홍콩을 몇 번이나 여행한 사람들 조차 잘 모르는 사실. 바로 홍콩 총면적의 70%가 자연이라는 점이다. 약 1000제곱미터에 이르는 넓은 면적이 아름다운 산과 해안 그리고 섬으로 뒤덮여 있다. 홍콩의 신비로운 자연 관광지를 모았다.

‘용의 등’이란 이름처럼 구불구불한 산맥을 자랑하며 황홀한 바다 경치를 내려다보며 하이킹과 트레킹을 즐긴다. 2004년 타임지가 아시아 최고의 트레킹 코스로 선정했으며 코스 전체를 완주하는 데 6시간이 소요된다.

홍콩에서 네 번째로 큰 섬으로 풍차와 낡은 배, 그물까지 중국 전통 어촌 마을 분위기를 풍긴다. 당일치기 여행지로 홍콩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인기다.

세계적 수준의 에코(Eco) 공원으로 조류, 나비, 양서류, 파충류, 포유류까지 각종 야생 동물이 습지 보호 구역에 거주한다. 3D 영화와 트릭 아트, 극장, 놀이공간이 모여있는 습지 인터랙티브 월드도 빼놓지 말자.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해변이자 부유층들이 거주 장소. 넓은 모래사장과 노천 레스토랑, 분위기 있는 카페 등이 돋보인다. 인파가 덜한 9월 이후부터는 프라이빗 해수욕도 가능하다. <사진제공=홍콩관광청>

선상 가옥과 해산물 맛 집으로 유명한 홍콩 남쪽 섬이다. 실제 주민들이 중국 전통 배인 '정크'에 거주하는 수상 마을이 존재한다. 마을에 들어가려면 뱃삯을 지불하는 것이 관례. 바가지는 주의하자.

홍콩 센트럴에서 배로 30여 분 이동하면 도착하는 작은 섬이다. 조용한 바닷가와 수상 카페, 음식점 등이 자리한다.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제격인 섬. SBS <불타는 청춘>편에 방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