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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주말 여행
맛의 달인 요코하마 세계 각국의 문화라는 조미료
항공 호텔 액티비티 패키지

일찌감치 빗장을 연 항구 도시답게 요코하마 식문화는 예스러운 전통과 세계 각국의 문화가 결합한 기발한 음식들이 많다. <일드>에 수시로 등장하는 나폴리탄과 차가운 맥주, 아이스크림까지 모두 요코하마가 원조다. 요코하마 여행 중 빼놓으면 섭섭한 현지 먹거리를 모았다.

#나폴리탄

요코하마에서 탄생한 대표적인 퓨전 요리.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점령군들이 삶은 파스타에 케첩을 끼얹어 비벼 먹는 것을 본 요리사가 케첩 외 마늘과 양파를 넣어 보급하면서 역사가 시작됐다. 달면서도 시큼한 맛과 소시지, 채소, 면의 조화가 인상적인 가벼운 메뉴다.

#시푸드 도리아

버터로 맛을 낸 밥 위에 크림 스튜를 넉넉히 끼얹어 덮밥처럼 먹는 음식. 일본에서는 화이트소스나 치즈를 뿌려 오븐에 구운 그라탕 형태를 종종 ‘도리아’라고 부른다. 살짝 느끼해 보이지만, 진하고 고소한 크림 맛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메뉴다.

#바샤미치 아이스크림

일본의 아이스크림 또한 요코하마가 원산지로 알려져 있다. 1869년 마치다 후사조가 계란 노른자, 우유, 설탕을 사용해 만든 ‘(당시)아이스쿠린’을 요코하마 바샤미치도리에서 처음 사업화 했다는 것. 초기 아이스크림은 커스터드 또는 셔벗과 유사한 식감으로 추정된다. 현재는 ‘바샤미치아이스-크림(Bashamichi Ice-cream)’으로 불리며 아카렌가 창고에 위치한 상점에서 판매한다.

#맥주와 칵테일

요코하마는 일본에 맥주가 처음으로 소개된 지역이다. 현지식은 네 종류의 효모를 사용하는데, 독일이나 체코처럼 풍부한 향과 진하고 쓴맛이 특징이다. 칵테일 또한 특별한데, 호텔 뉴그랜드의 매니저 루이스 에핀저(Louis Eppinger)는 1889년 뱀부(대나무)라고 이름 붙인 일본 최초의 칵테일을 발명한 바 있다.

#이에케이 라멘

굵고 곧은 면을 돼지 뼈와 간장 소스를 우린 국물에 넣고 시금치, 돼지고기, 해조류 등일 고명으로 올려 먹는다. 이에케이 라멘(Iekei Ramen)은 요코하마 역 근처의 라면 식당인 요시무라야(Yoshimura-ya)에서 처음 탄생했으며 주로 식당 이름 끝에 ‘야’가 붙은 곳에서 맛볼 수 있다.

#산마멘

산마멘은 중국어로 생채소라는 뜻. 콩나물, 양배추 등 각종 채소를 볶은 양념장을 라면에 올려 먹는 방식으로 일식과 양식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더운 날이면 산마멘을 먹기 위해 줄 서서 기다리는 요코하마 현지인들의 모습은 익숙한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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