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는 반경이 넓지 않다.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즐비하다. 버스를 타고 조금만 나가면 현지인이 사랑하는 동물원과 공원 등도 만날 수 있다. 화려하진 않지만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전주의 대표 여행지로 향해보자.
#전주덕진공원
전주시민이 사랑하는 공간. 고려 시대에 만들어진 호수를 중심으로 1978년 시민들을 위한 도시 공원으로 만들어져 있다. 고풍스러운 정자인 취향정과 연못 위 빨간 아치형 다리 현수교 등이 빼어난 풍경을 자아낸다. 특히 여름에 수면 위를 가득 채우는 연꽃은 공원을 한껏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전주동물원
1978년에 문을 연 공물원은 지방 동물원으로 유일하게 호랑이, 사자, 기린, 하마, 들소 등의 주요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또 희귀동물인 반달가슴곰과 재규어 등 103종 610여 마리의 동물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동물원 옆에 대관람차와 회전목마 등을 갖춘 놀이동산도 함께 자리한다.
#팔복예술공장
이제는 자취를 감춰버린 카세트테이프 공장의 변신으로 아기자기한 예술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공장과 컨테이너들의 독특한 조합으로 꾸며졌으며 예술가들을 위한 창작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모던한 멋이 흐르는 카페 써니와 만화책방, 그림책방 등 아이들과 함께 찾기 좋은 공간들이 자리한다.
#객리단길
전주객사길과 경리단길을 합친 객리단길은 전주 여행의 필수 코스로 자리 잡았다. 개성 강한 신상 가게들로 시간이 지날수록 트렌디해지고 있는 거리는 데이트 코스로도 제격. 독특한 감성을 뽐내는 수십 개의 카페에서 달콤한 시간을 보내 보자.
#전주한옥마을
1930년부터 만들어진 한옥마을로 600여 채의 한옥이 들어서 있다. 조선을 건국한 왕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 1914년에 지어진 우리나라 대표 성당 중 하나인 전동성당을 비롯 전통술박물관, 한옥게스트하우스 등이 구석구석 자리한다. 거리에선 각종 꼬치나 호떡 등 다양한 길거리 음식도 맛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