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는 색다른 매력이 통통 튀는 곳이다. 매년 봄이면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예술가들이 모여 있는 마을이 있으며, 기차와 함께 달리는 레일바이크도 있다. 전주한옥마을만 떠올랐던 당신에게 새로운 전주를 소개한다.
#전주한옥마을에서 한복 데이트
한옥과 가장 잘 어울릴 수 있는 복장은 단연 한복이다. 몇 년 전부터 전주한옥마을엔 ‘한복남’을 비롯 한복을 대여해주는 크고 작은 가게들이 생겨났다. 한복 스타일에 맞게 헤어와 메이크업 스타일링까지 해주는 서비스도 진행한다. 최근엔 개화기 복장이 떠오르고 있으며 종일권은 2만 원 정도다.
#봄엔 전주국제영화제로!
매년 5월 초부터 열흘 정도 전주는 영화를 사랑하는 이들로 가득 찬다. 2000년에 시작된 전주국제영화제는 독립, 예술 영화에 초점을 맞춰 상영 및 소개한다. 영화의 거리는 물론 2019년부터는 팔복예술공장에서 다양한 시청각 전달 방식으로 영화를 상영하기도 했다.
#서학동 예술마을에서 체험을!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아 ‘선생촌’이라 불렸던 서학동 예술마을은 2010년 음악가와 작가 부부가 터를 잡으면서 예술가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했다. 아기자기한 공방들에서 목공, 한지, 손바느질, 한지, 도자기 등의 공예체험을 즐길 수 있다. 게스트하우스와 카페들도 있으며 동네 자체로 알록달록 예쁘게 꾸며져 있어 가벼운 산책으로도 좋다.
<사진제공=www.seohakro.com>
#전주한옥레일바이크 타기
폐선 아중역에서 왜망실까지 왕복 3.4킬로미터를 시속 15~20킬로미터로 달리는 철길기차다. 아중역사의 옛 흔적을 볼 수 있으며 기차가 곁으로 함께 달려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조명으로 화려하게 꾸민 터널 구간도 있어 색다른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사진제공=www.jeonju-railbik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