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제주도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섬, 거제도. 시리도록 파란 바다와 천혜의 자연을 품고 있는 거제는 가볼 만한 곳이 줄줄이 이어진다. 여행지뿐만 아니라 바다를 끼고 난 도로 위 풍경도 환상적! 드라이브를 즐기며 여행지를 둘러보자.
#바람의 언덕
도장포 항구에서 바다로 툭 튀어나간 땅을 바람의 언덕이라 불린다. 언덕 위로 거대한 풍차가 반기고 바다로 뻗어 나가는 구름다리가 이색적이다. 오랜 시간 해풍을 맞으며 뿌리내린 동백나무 군락과 도자기를 모티브로 꾸며진 아기자기한 도장포마을도 함께 둘러보기 좋다.
#거제도 포로수용소
1951년에 한국전쟁 포로들을 수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시설로 사진과 의복 등 당시 포로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전시장과 평화파크, 1950 체험관, VR체험관 등이 있다. 계룡산과 포로수용소를 잇는 모노레일을 타면 한려해상의 수려한 경관을 볼 수 있다.
<사진제공=www.pow.or.kr>
#외도보타니아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는 해상 식물공원으로, 거제에서 4킬로미터 거리에 위치한 외도에 위치한다. 희귀 아열대 식물을 비롯해 1천여 종이 넘는 다양한 식물과 유럽풍 정원이 남해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장승포항, 구조라항 등의 선착장에서 배편으로 입장할 수 있다.
<사진제공=www.oedobotania.com>
#학동몽돌해변
수심이 깊고 파도가 제법 거친 거제 바다에 위치한 해변으로 흑진주 같은 몽돌이 가득 채우고 있다. 돌 위를 넘나드는 파도소리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바닷물이 맑고 깨끗해 피서지도로 좋다. 해변 내 선착장에서 유람선을 운영하는데 해금강과 외도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해금강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는 거제 바다 위에 자리한 바위섬. 명승 훼손의 방지를 위해 섬 내 출입에는 제한이 따르며, 유람선을 타고 조망할 수 있다. ‘십자동굴’을 비롯한 기암괴석이 최고의 비경을 자랑한다.
<사진제공= www.hggtour.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