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우유니는 해발 약 3600미터 고산시대, 1만200킬로미터에 이르는 세계 최대의 소금사막이다. 바다와 한참 떨어진 고원 한가운데, 오래전 지각변동으로 솟아올랐던 바다가 빙하기를 거치면서 녹아 타우카 또는 민친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소금물 호수가 만들어졌다. 그 환상적인 풍경을 따라 투어를 해보자.
#선라이즈 투어
새벽 3시 정도 출발, 소금사막에서 일출 광경을 보는 투어다. 우유니 마을에서 SUV를 타고 1시간 정도 달려 도착한 곳은 아무것도 없는 망망한 소금 사막. 해가 뜰 때면 날카로운 빛이 대지를 서서히 물들인다.
#데이 투어
볼리비아 광산이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 달리던 오래된 기차, 소금을 만들어 생계를 유지하는 콜차니 마을, 세상에서 가장 짠 집인 소금으로 만든 호텔 등을 거쳐 드넓은 소금 사막에 닿는다. 이곳에서 모든 것이 반영된 세계, 세상에서 가장 큰 거울을 만날 수 있다.
#선셋 투어
오후 4시에 출발해 별이 총총 떠 있는 밤 9시까지 사막을 볼 수 있는 투어. 육각형의 균열로 이뤄진 건조한 하얀 사막 위에선 원근감을 이용한 재미있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어둠이 내려 앉으면 별무리들이 고개를 내밀고 달이 또렷하게 뜬다.
#1박 2일 투어
사막 한가운데 있는 소금호텔에서 하룻밤 잘 수 있는 투어. 소금물의 반영 때문에 바닥에서도 별이 총총 박혀 있는 신비로운 풍경을 볼 수 있다. 선셋을 보며 샴페인을 마시기도 하고 해발 5300미터가 넘는 투누파 화산을 들르기도 한다.
#2박 3일 투어
칠레 아타카마에서 출발, 국경을 넘어 볼리비아 우유니로 향하는 여정이다. 화이트 라구나(호수), 베르디 라구나, 콜로라도 라구나 등 다양한 호수 투어를 하고 온천도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플라멩고 무리를 보는 것이 투어의 하이라이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