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은 여행을 더 흥미롭게 만들어 준다. 풍부한 자연을 품고 있는 페루는 식재료가 훌륭하다. 다양한 문화가 뒤섞여 맛은 더욱 풍성해진다. 여기에 셰프들의 고집으로 만들어낸 미식의 깊이는 세계적으로 칭송받고 있다.
해산물을 회처럼 얇게 잘라 레몬즙이나 라임즙에 재운 후 차갑게 먹는 음식이다. 해산물의 종류와 양념에 따라 무수한 음식을 만들 수 있다. 상큼하고도 매콤한 회 무침으로 애피타이저나 술안주 용으로 제격이다.
소의 염통을 꼬치에 끼워 구운 것. 페루의 고추 아히 판카와 마늘, 소금, 식초 등을 섞어 만든 양념에 재워 둔 후 굽는다. 삶은 감자와 옥수수, 빵 등을 곁들이기도 한다. 길거리에서 쉽게 접할 수 있다.
포도를 증류해서 만든 피스코에 레몬이나 라임주스, 달걀 흰자, 설탕 시럽, 비터스 등을 더한 페루와 칠레의 전통 칵테일이다. 고추나 망고, 꿀, 생강 등을 넣어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 특히 세비체와 잘 어울린다.
소금, 고추, 마늘, 식초, 간장 등을 섞어 만든 양념에 절인 등심을 채소와 토마토 등을 함께 볶아 만든 음식. 감자튀김이나 밥, 볶은 채소를 곁들이기도 한다. 19세기 페루로 이민 온 중국인들에 의해 만들어진 메뉴라 전해지며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다.
꾸이라고 불리는 기니피그를 구운 페루의 전통 요리. 잉카인들이 단백질 섭취로 즐겨 먹었던 음식으로 시장이나 길거리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보통 통째로 구우며 쥐와 닮은 생김새에 먹기 망설여질 수 있다.
여행의 시작과 끝 원더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