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세계 디자인 수도(World Design Capital)인 핀란드는 디자인과 자연을 겸한 예술의 메카다. 박물관, 미술관, 아틀리에는 물론 갤러리와 카페, 패션 상점까지 도심 곳곳에 창의적인 디자인이 살아 숨쉰다. 헬싱키에서 만날 수 있는 디자인 명소를 꼽았다.
#디자인 박물관Design Museum Helsinki
헬싱키 디자인 디스트릭트 투어의 첫 출발점이자 국제적 명성의 박물관이다. 19세기 말 핀란드 디자인 선구자들로부터 핀란드 모더니즘의 아버지 알바 알토를 거쳐 현재의 유명 디자이너에 이르기까지, 핀란드 디자인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마리메꼬Marimekko
핀란드 국민 브랜드 겸 라이프 스타일 디자인 회사다. 헬싱키 중심부인 에스플라나디 외 거리 곳곳에 매장과 플래그십 상점을 운영한다. 독특한 문양과 패턴, 양귀비 꽃 디자인, 화려한 색감으로 유명하며 의류 외 가방, 액세서리, 실내 소품, 그릇 및 식기류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다.
#아르텍Artek 2nd cycle
아르텍은 80년의 역사를 지닌 핀란드 대표 인테리어 전문 회사다. 건축과 예술의 교차점에서 수많은 가구, 조명, 액세서리를 탄생시켰으며 다양한 문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아르텍 세컨트 사이클(Artek 2nd Cycle)은 고전적인 느낌이 남아있는 빈티지 제품을 취급하는 만큼 마니아라면 방문할 가치가 있다.
<사진출처=https://goo.gl/maps/Z8A5tbaxS5HaZUrB9>
헬싱키 광장 지하에 위치한 공공 미술관으로 약 5년 간의 공사 기간을 거쳐 2018년 개관했다. 위로 솟아있는 돔 형태의 설치물과 독특한 내부 디자인, 채광장으로 유명하다. 돔에서 햇빛을 받아 지하 광장에 전달하는 개념으로 초현실적인 공간 구성과 전시가 세계적인 화제를 낳았다.
#오디Central library Oodi
헬싱키의 새로운 랜드마크이자 중앙 도서관이다. 20년의 준비과정을 거쳐 2018년 12월 문을 열었다. 미래의 도서관을 지향하며 선진 기술과 주변 자연환경을 적극 포용하는 설계로 주목 받았다. 천장을 통해 들어오는 자연광으로 독서에 가장 적합한 환경을 조성하며 에너지 사용을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