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는 뉴질랜드 여행의 관문이자 청정 자연과 힙(Hip) 한 도시문화가 공존하는 명소다. 요트를 타거나 바다 수영을 즐기면 주변에 오롯이 자연 밖에 없지만, 항구에 내리는 순간 현대적인 빌딩과 상업 시설이 시야를 가득 채운다.
#스카이 타워Sky Tower
도심 첫 번째 랜드마크이자 세계에서 25번째로 큰 높이 328미터의 타워이다. 아담한 심장의 소유자라면 외벽이 유리로 된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에 오르는 일조차 아찔하다. 10세 이상이면 전망대 끝을 걷는 스카이 워크(Sky walk)나 스카이 점프(Sky jump)에 도전할 수 있다.
#카레카레 비치Karekare beach
오클랜드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오스카상’을 수상한 영화 ‘피아노’의 실제 무대다. 바다 경관이 워낙 훌륭하기 때문에 인기 연예인들의 뮤직비디오 촬영지로도 자주 쓰인다. 비가 오거나 수면 위로 물 안개가 피어오르면, 특유의 쓸쓸하고 몽환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와이헤케 섬Waiheke Island
도심에서 배로 40분이면 도착하는 섬으로 와인 애호가의 낙원이다. 30여 곳 이상의 내로라하는 포도원이 자리하고 있으며 대부분 레스토랑 운영을 겸한다. 뉴질랜드 특유의 신선한 요리를 와인과 함께 맛보는 로맨틱한 휴식이 가능하다.
#퀸 스트리트Queen Street
세계적인 패션 브랜드와 현지 디자이너의 소규모 부티크가 자리한 오클랜드 메인 도로이다. 패션몰 외에도 레스토랑과 카페, 펍, 갤러리도 많다. 만약 복고풍 패션에 관심이 있다면, 빈티지 부티크가 모여있는 카랑가하페 로드(Karangahape Road)에 가보자.
#아마노Amano
최근 오클랜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이탈리아 전문 식당으로 레스토랑 및 카페가 밀집한 브리토마트(Britomart) 거리에 위치한다. 음식 맛도 뛰어나지만, 석조 및 목재가 조화를 이루는 고급스러운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친한 친구끼리 가벼운 칵테일을 즐기기에도 좋다.
#노스 쇼어North Shore
모래 해변이 밀집한 해안가로 나무와 풀로 뒤덮인 화산섬 랑이토토(Rangitoto)가 바다를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다. 섬 곳곳의 독특하면서도 환상적인 풍광을 카약을 타고 감상하는 액티비티가 인기다.
#데본포트Devonport
마오리 주민과 유럽 정착민 사이의 흥미로운 역사가 혼재하는 해안가 마을이다. 평온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자랑하며 오래된 골동품 가게나 공예점이 많다. 마을 산 정상에 오르면 360도로 펼쳐진 도심 전망을 내려다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