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AUCKLAND

해가 지는 어스름한 저녁부터 캄캄한 밤과 뜨거운 새벽까지, 오클랜드의 밤은 단 하루도 달콤하지 않은 날이 없다. 한밤중에도 탐나는 나이트 라이프 명소를 모았다.

퀸 스트리트 북쪽 끝에 자리하며 크고 작은 레스토랑과 라이브 바, 펍, 클럽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저녁을 먹고 맥주나 칵테일을 마시다가 밤 10시쯤 분위기가 고조되면 ‘1885’로 자리를 옮겨 밤이 새도록 댄스를 즐길 수 있다.

오클랜드의 유행을 선도하는 패션 거리로 밤이 되면 근사하게 차려입은 현지인과 외국인들이 곳곳에서 화보 촬영을 연상시키는 포스를 풍긴다. 레스토랑과 바, 카페, 쇼핑몰 등 각종 상점이 비교적 늦은 시각까지 문을 연다.

낮에는 요트가 주인공이지만, 밤에는 외식과 파티를 즐기는 현지인들로 거리가 채워진다. 비아덕트는 오클랜드 직장인들이 일과 후 술 한 잔을 즐기는 명소로 30여 곳이 넘는 바와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다. 금요일 오후 5시부터 토요일 새벽대가 가장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 대니 참고할 것.

2011년 도심 개발 사업 이후 레스토랑과 바 같은 현대적인 건축물이 들어서는 등 차세대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여름에는 야간 시장이 열리고 금요일 밤에는 야외에서 영화 상영회를 개최하는 등 시민 대상 행사도 풍성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