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뼛속까지 짜릿한 액티비티를 원한다면? 궁극의 쾌감을 만끽하는 액티비티 수도 퀸스타운이 있다. 빙하 탐험, 번지점프, 제트보트, 루지까지 도전하는 순간, 인생 리셋이 시작된다.
#번지 점프Bunge-jumping
물 아래로 뛰어들지만 사실은 하늘로 빠지는 액티비티 끝판왕. 퀸스타운에서 가장 유명한 번지 점프대는 카와라우(Kawarau River) 다리로 높이는 43미터에 달한다. 특히 이 다리는 한국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의 마지막 장면에서 남자 주인공들이 실제 점프를 했던 장소다.
#네비스 스윙Nevis Swing
신비한 네비스 계곡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고 큰 그네가 있다. 160미터 높이에서 약 300미터 곡선 궤적을 그리며 시속 125킬로미터로 계곡 사이를 오가는 그네는, 보는 것만으로도 숨이 턱 막힌다. 눕거나 거꾸로 서는 등 극한 스릴에 도전해보자.
#제트보트K-JET Queenstown
카와라우(Kawarau) 강과 숏 오버(Shotover) 강 그리고 와카티푸 호수를 제트보트를 타고 한 시간 동안 신나게 달린다. 최대 85KPH의 속도로 360도 가까이 회전하며, 탑승 내내 무한 아드레날린이 쏟아진다. 머리와 온몸이 흠뻑 젖는 것은 당연한 수순.
#스카이라인 루지Skyline Luge
루지 탑승을 위해 퀸스타운 뒤쪽에 자리한 곤돌라를 5분간 타고 해발 790미터 높이의 봅 스 힐(Bob's Hill)로 먼저 이동한다. 전문적으로 설계된 카트에 올라타 트랙을 선택한 후, 쏜살같이 내려오면 끝. 속도가 너무 빨라서 제대로 된 풍경을 볼 수 없음을 기억하자.
#빙하탐험Glacier Explorer
타스만 빙하가 흘러든 푸카키 호수에서 보트를 타고 거대한 유빙을 체험한다. 얼음조각을 술에 타서 마시는 경험은 정말 이색적. 빙하 수와 퇴석층의 영향으로 머드팩처럼 뿌연 물과 달리 얼음은 극히 투명하다. 참고로 타스만 빙하님은 무려 18,000살이 넘으셨다.
#별자리 관측Skyline
마운틴 쿡의 밤 하늘과 지구에서 멀리 떨어진 별자리를 관측한다. 어둠 때문에 처음에는 막막하지만 곧 방방 뛰고 있는 자신을 목격한다. 은하 세계 관련 설명을 듣고 최고급 망원경으로 별자리를 보는데, 사실 30분이면 지루하다. 신청은 마운트 쿡 빌리지 내 허미티지 호텔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