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여행으로 케언즈를 방문했다면 삼일 정도는 꼭 머물 것. 첫날에는 도시와 건물을 돌아다니고 이튿날에는 그레이트배리어리프를 데이투어로 다녀오면 된다. 마지막 날에는 열대 우림과 근교 해변까지 폭넓은 체험을 즐기자. 케언즈에서 놓칠 수 없는 소소한 ‘꺼리’들을 모았다.
#커피로 여는 아침
케언즈에는 트렌디한 카페가 즐비해 있다. 원래 호주 사람들은 카페에서 칠리 에그와 프렌치토스트 등 가벼운 메뉴에 콜드 드립 커피나 코코넛 라떼를 마시면서 하루를 시작한다. 다양한 카페에서 호주 전통 커피와 건강에 좋은 샐러드를 함께 맛보자.
#원주민 문화 배우기
40,000년 이상을 거슬러 올라가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원주민 역사를 ‘자푸카이 원주민 문화 공원(Tjapukai Aboriginal Cultural Park)’에서 배워보자. 케언즈 외곽에서 20분 정도 떨어져 있는 이곳에서는 연극, 공연, 쇼를 통해 정통 원주민 문화를 학습하고 체험할 수 있다.
#열대 우림 트레킹
세계 유산에 등재된 ‘데인트리 우림(Daintree Rainforest)’은 케언즈 북부에서 차량으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된다. 당일 코스로 구경하거나 야생의 롯지에서 숙박도 가능하다. 나무에서만 서식하는 진귀한 캥거루와 멸종 위기에 처한 화식조를 비롯해 다양한 동식물들을 만나는 트레킹 코스다.
#나이트 마켓
라군 바로 옆에 자리한 대형 마켓으로 다양한 음식점과 펍, 커피숍, 발 마사지 숍, 기념품 숍, 패션 잡화 등이 즐비한 야시장을 생각하면 된다. 오후 4시 30분부터 밤 11시까지 운영되며 간혹 버스킹이나 무료 공연 등이 열려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