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멜버른. 빅토리아 주의 주도로써 가장 클래식한 호주로 꼽히며 대자연과 금광 시절의 향수가 녹아있다. 더불어 개성 강한 디자이너와 예술가들이 모여 있는 창의적인 도시로 꼽히기도 한다.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Flinders Street Railway Station
돔 지붕과 황금빛으로 장식된 외관, 고풍스러운 디자인까지 플린더스 역은 멜버른에서 가장 의미깊은 장소다. 역사가 자리한 플린더스 거리는 멜버른 최고 번화가 답게 항상 많은 인파와 자동차, 트램으로 기분 좋게 붐빈다.
#그레이트오션로드Great Ocean Road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300미터 길이의 해안 도로다. 호주 남동부 해안가를 따라 곡선으로 이어지며 12사도 상으로 유명하다. 원래 이 석회 기둥들은 절벽과 이어져 있는 형태였으나 지속적인 침식 작용을 거쳐 분리됐다고. 지금도 매년 기둥이 깎이고 있으니 방문을 서두르자.
#블록 아케이드The Block Arcade
120년의 긴 역사를 자랑하는 쇼핑 아케이드. 과거에는 젊은 남녀가 만나 ‘썸’을 타는 장소로 활용됐다고 한다. 다양한 패션 잡화점과 카페, 레스토랑, 기념품, 그릇 가게 등이 촘촘히 밀집해 있다. 특히 ‘홉툰 티 룸스’는 블록 아케이드를 대표하는 명소로 가장 고전적인 차와 디저트를 선보인다.
#소버린 힐Sovereign Hill
1850년대 ‘골드러시’의 흔적이 남아 있는 타운.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호주에서 금광이 발견되자 전 세계에서 노동자와 이민자들이 몰려들었고 호황기에는 금광촌 하나가 전 지역을 먹여 살렸다고 한다. 현재는 19세기 분위기를 재현한 타운과 사금 채취 체험으로 명맥을 이어나가고 있다.
#야라밸리Yarra Valley
멜버른 도심에서 차로 약 한 시간 거리에 위치하며 세계 최고의 호주 와인을 만날 수 있는 와인 산지다. 빅토리아 주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재배 지역이며 다양한 콘셉트의 와이너리와 숙소, 레스토랑, 골프리조트, 초콜릿 공장 등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세인트 폴 성당St. Paul's Cathedral
멜버른에서 처음 예배를 드렸던 유서 깊은 장소로 영국 성교회 성당이다. 화려한 스탠인드글라스와 성당 내부의 모자이크 타일로 알려져 있다. 성당이 자리한 주변 경관도 조용하고 평화로워서 종교적 의미를 떠나 소풍이나 견학 장소로 애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