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빛의 속도로 흐른다. 잠시 주춤했을 뿐인데 얼마 전보다 부쩍 날씬해진 탁상달력이 자꾸만 눈에 띈다. 이처럼 반복되는 일상에 지쳐 어딘가 휙 하고 떠나고 싶다면 로타가 어떨까? 아는 사람만 안다는 보물 같은 여행지 로타에서 나만의 힐링캠프를 촬영하자.
<사진제공 = 마리아나관광청>
#송송 빌리지Song Song Village
로타 최대 중심가로 다양한 즐길 거리가 모여 있다. 왼쪽으로는 태평양, 오른쪽으로는 필리핀 해와 맞닿아 있다. 전망대 위에서 빌리지를 내려다보면 이름처럼 귀엽고 오밀조밀한 풍경을 보여준다.
#버드 생추어리Bird Sanctuary
야생조류 보호구역으로 전망대에 서면 멀리 수평선이 보이고 계단을 따라 다시 내려가면 절벽 아래 새들이 앉아있는 정글이 펼쳐진다. 가끔씩 한 무리의 새들이 비상하는 장관도 연출한다.
#테테토 해변Teteto Beach
섬 안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해변으로 여러 가지 색으로 층을 이룬 바다가 무척 아름답다. 커플이 주로 방문하지만 시야가 탁 트여 있어서 어디서든 아이를 지켜볼 수 있기 때문에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인기가 좋다.
#웨딩케이크 산Wedding Cake Mountin
송송 빌리지 남쪽에 위치하며 원래 타이핑고트(Taipingot)라는 정식 이름이 있지만, 결혼식 2단 케이크처럼 생겼다고 해서 별칭으로 불린다. 해발 143미터의 산속에는 도마뱀과 야생 사슴, 산돼지 등이 서식하니 주의하자.
#애즈 파리스As Paris Restaurant
차모로 족의 전통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다. 말린 쇠고기, 말린 사슴 고기, 블루 피시 찜 등 독특한 메뉴를 선보인다. 익숙한 맛은 아니지만 도전할 가치는 충분하다.
#티아나스 커피Tianas Cafe
발렌티노 호텔 1층에 있는 아담한 카페로 이미 SNS 상에서 유명한 명소. 이름은 커피 하우스지만 식사도 겸한다. 햄버거, 오믈렛 등 아메리칸 스타일과 라멘, 도시락 등 일본 스타일의 메뉴를 골고루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