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다 가는 랜드마크, 남들 다 가는 맛집, 남들 다 가는 쇼핑몰이 버겁다면 주목하자. 흥 넘치고 매력 넘치는 사이판에는 여행자는 물론 현지인들도 대거 참여하는 개성 있는 축제와 이벤트가 넘쳐난다. 사이판 속살을 체험할 수 있는 신명나는 축제 현장을 찾았다.
<사진제공 = 마리아나관광청>
#마라톤 대회Saipan Marathon
청정자연과 기막힌 코스 설계로 해마다 참가자가 늘고 있는 국제 마라톤 대회. 매년 3월경 대회가 열리며 풀 코스(42.195킬로미터), 하프 코스(21킬로미터) 등 선택 가능하다.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사이판의 해변 도로를 달리는 경험은 상당히 매혹적이다.
#마리아나 맛 축제Taste of the Marianas Food Festival
마리아나는 전통 차모로 부족의 식재료를 바탕으로 스페인과 미국 문화가 더해진 이국적인 음식 문화를 보유하고 있다. 5월 맛 축제는 이러한 마리아나의 맛을 만끽하는 특별한 이벤트. 사이판 주요 호텔 및 레스토랑이 대거 참석해 다채로운 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국제 낚시대회International Fishing Tournament
7월 청새치 시즌을 맞아 전 세계의 내로라하는 강태공이 실력을 겨루는 낚시 대회. 낚시 인구가 늘어나면서 서서히 한국에서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빌피시(Billfish), 황다랭이(Yellowfin),
마히마히(Mahi Mahi) 등 다섯 가지 어종 중 가장 큰 대어를 낚는 사람이 우승을 차지한다.
#헬 오브 더 마리아나 사이클Hell of the Marianas
평화로운 사이판 섬 곳곳에 숨어 있는 험난하고 깎아지른 듯한 지형을 골라 달리는 사이클 대회. 2007년 첫 개최 이후 한국, 러시아, 중국, 호주 등 전 세계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이 참여하며 기량을 겨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