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탑의 계절이 돌아왔다. 시시각각 달라지는 도시 풍경을 감상하기에 옥상만큼 제격인 장소도 드물다. 시원한 바람, 반짝이는 야경, 달콤한 칵테일까지, 한 번쯤 꼭 가보고 싶은 방콕 루프탑을 모았다.
명실공히 방콕 대표 루프탑. 200미터 높이의 르부아 앳 스테이트 타워에서 바라보는 도심 야경이 일품이다. 환상적인 뷰와 서비스로 세계적인 찬사가 쏟아지며 알아주는 인증샷 명당이다.
특급 호텔 중 하나인 반얀트리 호텔에서 운영한다. 59층까지 엘리베이터로 이동한 다음 걸어서 한 층을 더 올라가면 근사한 밤 풍경이 발아래 펼쳐진다.
밀레니엄 힐튼 방콕 32층에 자리하며 짜오프라야 강을 따라 이어진 왕궁과 아시아틱까지 따듯하고 정겨운 실루엣을 감상할 수 있다. 낮 시간대 해피 아워를 이용하면 요금도 저렴하다.
메리어트 호텔 48층에 위치한 루프탑 바로 쑤쿰빗 일대를 360도 파노라마 경관으로 조망한다. 중앙 바, 의자, 스탠딩 테이블 등이 마련돼 있다.
복잡한 방콕 시내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제격. 센타라 그랜드 호텔 55층에 위치하며 씨얌, 칫롬 등 시내 중심가의 마천루를 감상할 수 있다.
여느 루프탑에 비해 전망이 뛰어나지는 않지만 빌딩 숲속에 안착한 느낌이 독특하다. 잔잔한 음악과 조용한 바에서 나 홀로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안성맞춤.
여행의 시작과 끝 원더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