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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으며 만난 역사도시
브뤼셀 BRUSS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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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의 수도 브뤼셀은 유럽에서도 손꼽히는 아름다운 도시다. 오래되고 화려한 건축물이 뿜어내는 아우라는 이 도시를 기품 있게 만든다. 카페와 시장, 도시 곳곳 그려진 벽화 덕분에 도시는 여행자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온다.

#그랑플라스 Grand Place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꼽히는 그랑플라스. 오래된 건축물과 섬세한 장식 등 광장에서 뿜어내는 웅장한 기운이 느껴진다. 레스토랑과 호텔, 꽃시장 등이 자리해 늘 활기를 띠며 밤에도 아름다운 야경을 자랑한다.

#오줌싸개 소년 Statue of the Pissing Boy

1619년 조각가 제롬 뒤케누아가 제작한 동상. 브뤼셀의 마스코트지만 약 60센티미터의 작은 조각상에 실망할지 모르겠다. 기념일에 맞춰 다양한 복장을 입기도 하고, 근처 와플과 초콜릿 가게와 함께 둘러볼만하다.

#브뤼셀 왕궁 Brussels Palais Royal

1783년에 짓기 시작해 150여 년에 걸려 만들어진 왕궁으로 베르사유 궁전과 비슷한 느낌이다. 크리스털로 만들어진 샹들리에가 왕궁의 화려함에 정점을 찍는다. 왕가의 유물과 소장품도 감상할 수 있다.

#생 미셸 성당 Cathedral of St. Michael and St. Gudula

1226년에 짓기 시작해 17세기가 되어서야 완성된 고딕 양식 대성당. 성 미카엘과 성녀 구둘라 대성당이라고도 불리는데 1047년에 성 구둘라 유물이 발견되어 이름에 붙이게 되었다. 양쪽에 파리의 노트르담 대성당과 비슷한 뾰족한 프랑스풍 탑 두개가 인상적이다.

#예술의 언덕 Mont des Arts

잘 정돈된 정원과 주변 고풍스러운 건축물 등이 어우러져 기품 있는 분위기를 내는 광장이다. 해질 녘엔 아름다운 연주와 붉게 물든 노을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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