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스덴 구시가지가 과거와 전통의 흔적이라면 신시가지는 단연 드레스덴의 미래를 그린다. 세련되고 힙(Hip)한 건물과 골목 곳곳에 숨겨진 벽화, 다채로운 문화 공간과 이색 카페까지 하루가 빠듯하다. 모처럼 떠나온 여행에서 귀찮음을 핑계로 가장 반짝이는 도시를 놓치지 말자.
#노이슈타트Neustadt
드레스덴의 젊은 학생 및 신진 예술가 그리고 여행자들이 즐겨 찾는 번화가이다. 스튜디오, 극장, 각종 상점을 비롯해 패션몰, 편집숍 등이 자리한다. 수공예품은 물론 잡화와 인테리어 소품을 취급하는 전문 하우스도 속속 개장하고 있다.
#괴를리치Gorlitz
19세기 파리를 연상시키는 빈티지한 거리다. 드레스덴 동쪽에 위치하며 폴란드, 체코와도 국경이 맞닿는다. 고딕 양식과 바로크 양식, 근대적인 아르누보 양식이 적절하게 조화된 건물들이 인상적으로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쿤스트호프 파사쥬Kunsthofpassage Dresden
이상적인 색감과 모양을 자랑하는 건축물이 즐비한 예술 거리. 규모는 크지 않지만 인상적인 벽화와 주택단지, 갤러리, 카페, 부티크숍이 촘촘히 이어진다. 노란색 포스트잇을 연상시키는 주택과 하늘색 파이프 건물처럼 이미 SNS 계정에서 유명한 사진 명소가 많다.
#베네치아 이이스 카페Eiscafe Venezia
아이스크림을 비롯한 디저트와 간단한 식사가 가능한 카페. 신시가지에는 독특한 콘셉트의 카페나 식당이 많은데 이곳은 동독 시절의 분위기와 레트로 감성을 내세운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도 갖추고 있으나 음식에 대한 평가는 호불호가 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