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좋은 오후, 바게트 빵을 옆구리에 끼고 종이봉투에 과일과 햄을 담아 여유롭게 걷는 상상. 한국에서는 쉽지 않은 재래시장도 이상하게 유럽만 가면 아름다워 보인다. 모든 상상은 여행에서 현실이 되는 법.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재래시장 정보를 모았다.
현대미술관 건너편에 위치한 깔끔한 느낌의 재래시장으로 건물 실내에 위치한다. 덕분에 날씨와 계절 상관없이 언제나 방문하기 좋다. 관광객에게 인지도가 높은 시장으로 각종 채소와 과일, 햄 등을 판매하는 작은 가게가 촘촘히 붙어있다.
매주 금요일마다 비즈니스 중심가에 들어서는 재래시장으로 차량 출입을 금한다. 이국적인 현지특산품과 각종 식품을 진열하며 간이음식 코너에서 식사도 가능하다. 농부들이 직접 텐트를 만들고 밭에서 수확한 곡식이나 채소를 판매하는 등 신선한 느낌을 풍긴다.
마인 강변에 위치한 벼룩시장으로 매주 토요일 문을 연다. 산책을 겸한 주말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있는 곳. 오래된 가구와 도자기, 전등, 옷, 책처럼 골동품 느낌이 물씬 나는 빈티지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셀러와 바이어 모두 아름다운 백발을 자랑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신선한 채소와 생선, 고기, 햄, 가공품 등 다양한 식료품을 구매할 수 있는 대규모 주간 시장. 시장을 중앙에 두고 약국, 백화점, 쇼핑몰, 주유소 등 편의 시설이 몰려있고 한식당까지 위치해 현지인, 관광객 모두에게 좋은 시장이다.
매주 금요일 오후 시간대 문을 열며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한다. 전통 식품 대신 훈제연어, 라인가우(Rheingau)에서 생산된 포도주, 아이스 셔벗, 터키 음식 등 이색 메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 시장 주변에 술집도 많아 간단한 음주까지 즐거운 주말을 보낼 수 있다.
여행의 시작과 끝 원더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