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남동부, 지중해를 끼고 있는 도시는 1년 내내 강렬한 볕과 온화한 바람이 대지를 풍요롭게 만든다. 여유로운 항구를 품은 마르세유는 고대부터 지중해의 무역 중심지로 파리 다음으로 큰 도시다.
1864년 지어진 신비잔틴 양식의 성당은 실내외 모두 대리석으로 장식되어 있어 화려함을 뽐낸다. 마르세유에서 가장 높은 언덕에 자리한 성당으로 도시를 한눈에 조망하고 싶다면 이곳으로 향할 것.
짙푸른 부둣가에 고급 요트가 유유하게 떠있는 항구. 대관람차와 거울 같이 반사가 되는 얇은 판을 세운 파빌리온이 이곳의 랜드마크. 산책하는 현지인과 인생컷을 담기 위해 찾은 여행객으로 활기가 넘친다.
마르세유에서 가장 오래된 골목. 알록달록한 그래피티로 가득한 지구엔 예술가와 장인들이 작은 상점에서 골똘하게 작품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프랑스 전통 술인 파스티스를 마실 수 있으며 작은 소품을 구입하기 좋다.
이탈리아계 프랑스인 루디 리치오티 건축가가 지은 유럽지중해문명박물관. 선사시대부터 고대 로마, 중세 등 마르세유 역사를 세세하게 볼 수 있다. 건물 자체도 눈길을 끄는데 유연한 곡선의 물결 모양이 바다를 형상화했다.
여행의 시작과 끝 원더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