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 피카소, 알베르 카뮈, 사르트르 등의 예술가들이 한 번쯤은 스쳤던 도시. 그 자체로 ‘낭만’을 품고 있는 곳이다. 오래된 카페, 거리의 모퉁이에서도 역사와 문화를 발견할 수 있는 파리는 여행자에겐 예술도시로, 현지인에겐 빛의 도시로 표현된다.
#에펠탑Eiffel Tower
2019년 130번째 생일을 맞이한 에펠탑. 1889년 파리 만국박람회 개최를 기념해 프랑스 건축가 에펠이 세운 것으로 그의 이름을 따 불리게 되었다. 높이에 따라 3개의 전망대가 있는데 2층에서 파리 시내가 가장 잘 보인다. 밤에도 반짝이는 탑은 매일 밤 길이 80킬로미터 광선이 도시 전체를 비춘다.
#노트르담대성당Notre Dame Cathedral
프랑스 작가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로 잘 알려진 성당으로 한 세기에 걸쳐 느리게 지어 1272년에 완성되었다. 고딕 예술의 정수를 담은 명작으로 프랑스혁명 때 수난을 겪으며 포도주 저장고로도 이용되었다. 2019년 4월 화재가 발생해 전 세계인에게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개선문Triumphal Arch
50미터의 높이로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개선문은 나폴레옹의 아우스테를리츠 전투 승리를 기념해 지어졌다. 아치의 중앙 아래엔 무명 용사들의 묘비가 세워져 있으며 매일 저녁 그들을 기리는 불꽃을 밝힌다. 전망대에 오르면 파리의 빌딩숲과 드넓은 광장을 내려다볼 수 있다.
#샹젤리제 거리Champs Elysee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라고 불리는 곳. 17세기 초까지만 해도 한적한 들판이었던 이곳은 앙리 4세 부인이 마차 산책로로 만들면서 꾸며지기 시작했다. 샤를 드 골 광장에서부터 2킬로미터로 뻗어 있는 거리엔 레스토랑과 명품 브랜드숍 등이 가득하다.
#베르사유Versailles
바로크 양식의 거대하고도 화려함을 뽐내는 궁전으로 파리에서 남서쪽으로 20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다. 1662년 경에 루이 14세가 대정원을 만들고 원래 있었던 별장을 궁전으로 개축했다. 1400개의 분수가 있는 드넓은 정원은 자전거를 타고 둘러볼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