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는 도시 자체가 하나의 박물관이다. 세계 3대 박물관을 비롯, 미술과 디자인 박물관을 둘러보다 보면 파리의 시간이 더욱 소중해질 것이다. 교과서에서만 봤던 작품과 유물 등이 눈 앞에 펼쳐지는 순간, 그 감동은 깊어진다.
#루브르박물관Musee du Louvre
바티칸 박물관과 영국 박물관과 더불어 무려 35,000개의 작품이 전시된 세계 3대 박물관. 모나리자부터 비너스, 고대 이집트 유물, 이슬람 예술 작품 등 며칠을 예술에 심취할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하고 방대한 컬렉션을 자랑한다.
#오르세미술관Orsay Museum
반센트 반 고흐와 폴 고갱 등 19세기 인상파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센느강을 낀 미술관이다. 초기 오르세 역과 호텔로 지어진 건물은 그 아름다움에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거대한 홀과 유리 어닝의 인테리어가 포인트다.
#이브 생 로랑 박물관Museum Yves Saint Laurent
프랑스 패션계의 전설적인 디자이너인 이브 생 로랑을 기리기 위한 박물관. 고고한 패션에서 벗어나 세련되면서도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인, 고정관념을 깬 최초의 디자이너다. 이브 생 로랑이 사용했던 살롱과 스튜디오를 구현했으며 그가 남긴 작품과 제작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조르주 퐁피두 센터Le Centre Pompidou
문화복합공간인 센터는 컬러풀하고 철골을 그대로 드러낸 외관으로 그 자체로도 고풍스러운 도시에서 눈길을 끈다. 특히 4~5층에 자리한 국립근대미술관은 마티스, 피카소, 칸딘스키 등의 작품을 보유, 세계 최고 수준의 컬렉션을 자랑한다. 센터 내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며 에펠탑을 감상할 수 있는 건 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