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MILANO

다채로운 여행지 밀라노! 로마시대에 북부 이탈리아 중심지로 번영, 예술가들이 머물던 도시는 화려한 문화 번성기를 지나, 19세기 후반에는 공업도시로 발전했다. 역사와 예술 그리고 패션의 시작이었던 공업까지 백만 가지 밀라노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다.

바티칸의 성 베드로 대성당과 스페인 세비야 대성당 다음으로 세계에서 큰 규모의 성당. 1386년에 시작한 공사는 약 500년 동안 천천히 지어졌을 정도로 우여곡절이 많았다. 성당 곳곳 3000개가 넘는 조각들을 감상하는 것이 포인트.

붉은 카펫과 샹들리에, 금장식 등의 화려함을 더한 오페라 극장. 이탈리아 유명 작곡가 베르디와 푸치니가 초연했던 곳으로 2차 세계 대전 때 파괴되었지만 복원되어 현재 밀라노 시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극장으로 남게 되었다. 공연을 보지 않더라도 유료 투어가 가능하다.

14세기 레오나르도 다빈치와 브라만테가 참여해 지은 밀라노 대표 르네상스 건축물로 웅장한 자태를 뽐낸다. 넓은 정원과 미술관, 악기 박물관, 고고학 박물관 등을 천천히 둘러보기 좋다.

1865년 이탈리아 통일을 기념해 만들어진 건축물이다. 왕에게 헌정하는 건물로 지어 4개로 분리된 건물은 투명한 유리 지붕을 씌었다. 이 유리 지붕은 쇼핑몰을 한층 더 고급스럽게 만들어주는데 아케이드엔 명품 브랜드들 비롯 다채로운 상점이 들어서 있다.

밀라노 신도시에 자리한 독특한 건축물. 세계 최초 숲 아파트라 불린다. 옥상에 따로 정원을 만든 게 아닌, 각 집 베란다에 풍성한 식물들로 꾸며졌다. 아파트는 온전히 환경 중심적인데 태양열과 정화한 물을 쓰고 있다.

FC 인테르나 치오날레 밀라노와 AC 밀란의 홈구장. 1926년 준공한 경기장은 처음 2만 5,000여 명을 수용, 현재 8만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들어올 수 있다. 뮤지엄과 경기장 투어를 유료로 운영하고 있으며 스토어에서 다양한 아이템을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