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하들로 둘러싸인 네덜란드의 수도인 암스테르담. 반 고흐 미술관을 비롯 40여 개의 박물관과 미술관이 있어 예술의 향기가 짙은 도시이기도 하다. 고풍스러운 기차역에서 시작되는 여행은 거리를 거닐수록 그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다.
암스테르담 시청으로 쓸 목적으로 지은 건물로 고대 로마 건축 양식에 영향을 받았다. 건축 자체는 고전적이지만 내부는 그와 다르게 화려한 면모를 지녔다. 내부의 나폴레옹 점령 시대의 호화로운 장식품과 작품 등이 볼만하다.
1885년에 개관한 네덜란드 대표 미술관으로 네오고딕 풍의 건축물이 고풍스럽다. 작품 수보다 수준 높은 컬렉션을 자랑한다. 렘브란트의 <야경> <유다의 신부>와 페르메이르 <우유를 따르는 하녀> <편지를 읽는 여인> 등이 눈길을 끈다.
1942년부터 1944년까지 안네 프랑크가 숨어 살았던 집으로 다락방과 일기, 사진 등이 그대로 보존해 전시하고 있다. 안타까운 시대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마음 아픈 공간으로 경건해진다.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한다.
네덜란드 출신의 화가, 반 고흐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미술관이다. 세계 최대 고흐 컬렉션으로 그의 작품을 시대별로 전시해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다.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가 제공되며 온라인 예매는 필수다.
암스테르담 중심부에 위치한 광장. 제2차 세계대전에서 전사한 이를 기리는 위령탑이 있으며 왕궁과 박물관 등 오래된 건축물로 둘러싸여 있다. 레스토랑, 기념품 숍 등이 모여 있어 언제나 활기가 넘친다.
1889년 지어진 역은 르네상스 양식의 몸통 위에 고딕 양식의 지붕을 올려 독특한 자태를 뽐낸다. 웅장하면서도 우아한 멋이 느껴지는 유럽 최고의 기차역이다. 역 내는 최신 시설로 꾸며 놓아 이용하기도 편리하다.
여행의 시작과 끝 원더투어